LG 트롬 워시 타워 단점
워시 타워를 구매하고 벌써 1년이 넘었다 그간 써보면서 느꼈던 단점들을 정리해보았다 나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워시 타워 하루 400대씩 팔렸던 이유
2020년 하루 400대씩 설치된다는 기사님의 말씀에 나도 잘 샀구나라는 생각이 많았다 워시 타워의 장점은 명확했다 디자인에서 압도적이다 삼성 그랑데 건조기 보다가 워시타워보면 혹할 수밖에 없다 워시 타워는 일체형 구조이고, 그랑데는 분리형 구조이다 이점이 아주 큰 차이를 만들고 있었다
사진처럼 그랑데 건조기보다 워시 타워는 87mm가 낮아 한국 주부들의 키에 잘 맞는다 기존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올려서 사용하는 방식에 비해 제품 높이가 낮아지면서 상단부의 건조기 입구 위치가 낮아졌다 동시에 건조기 내부에 세탁물을 넣고 빼기가 편리해졌다 세탁기와 건조기의 동작을 동시에 하나의 조작버튼으로 사용한다 분리형 구조의 모델들은 조작 버튼이 위로 올라가 직렬 설치 시 리모컨을 사용해야 한다 워시 타워가 크기가 삼성 ai 보다 작아서 베란다 크기에 따라 설치 가능 여부가 달라진다 이밖에도 워시 타워의 장점은 적지 않다 사용해보고 느낀 점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자면 무게를 재서 알아서 세탁을 해주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세탁이 가능하다, 세탁 끝나기 10분 전에 자동으로 건조기 자동 예열을 해준다, 삼성 그랑데는 분리형이라 세탁이 끝날 즈음 다시 와서 눌러 주거나 스마트 씽스 앱으로 실행 가능하지만 이렇게 한가지 거쳐야만 한다는 불편함과 연결이 꼬일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워시 타워의 가볍게 털기 기능은 매일 이불을 털고 싶게 만든다, 실제로 털어보니 내 두 주먹만큼 나오는 걸 보고, 그동안 재채기, 콧물의 원인을 정확히 알게 되었다
워시 타워 단점
앞서 언급한대로 워시 타워 는 일체형 구조라 디자인과 크기면에서 좋지만, 이에 반해 세탁기, 건조기 중 하나라도 고장나게 되면 나머지 하나가 멀쩡해도 둘 다 버려야 한다 그리고 이전 설치 시 무조건 LG 서비스 센터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전 설치비가 30만원이 발생한다 언젠간 발생할 이전 설치비와 고장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또한 건조기 특성상 옷 수축이나 손상이 생기는데, LG의 경우 건조기 온도가 73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70도 이상이면 수축이 일어난다고 하니 온도를 70도 이하로 조절해놓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세탁기가 놓이는 부분이 공간이 좁은 경우 설치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왕왕 생긴다 우리 집과 같은 경우 특히 수도꼭지 부분이 걸려서 설치가 불가능해 수도꼭지 자체를 바꾸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어플 연결이 불편함도 빼놓을 수 없다 이건 소프트웨어 부분이긴 한대 실 사용자들은 어플과 제품을 연결하는데 큰 애로 사항을 겪게 된다 와이파이 연결시에 비밀번호에 특수문자가 들어간 경우 인식이 안 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건 왜 빨리 개선이 안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 부분이다 또 멀티 디바이스 즉 또 다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의 페어링이 불가능하다 오로지 한대로만 조작하라는 건가!!! 기술적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일 텐데 이런 늑장 대처는 많이 아쉽다 내가 겪었던 어이없었던 단점 중 하나는 건조기 문 열림 각도가 조절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건조기와 세탁기 모두 사용 후 내부가 완전히 건조되어야 위생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문을 열어 두게 되는데, 세탁기는 일정 각도 이상은 열리지 않게 조절이 가능한데, 건조기는 문의 중간 고정이 되질 않는다 완전히 닫거나 완전히 열거나만 가능하다는 이야기, 베란다에 공간이 좁은 경우 사용자들은 건조기 문을 완전히 열어 둘 수 없어 매우 큰 불편함을 겪는다 어떤 사람은 직접 고리를 붙여 끈으로 고정하는 걸보고 200만 원이 넘는 기계를 사서 이 짓을 해야만 하는 건가, 진짜 아이러니한 상황일 수밖에 없다 이런 사소한 불편함 너무 아쉽다
파트너스활동으로 일저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음